목 척추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C자 커브가 유지돼야 한다. 자세가 바를 때 머리 무게는 약 5kg 정도다.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목 척추가 일자일 때, 즉 거북목 증후군일 때는 머리 무게가 약 20kg 이상으로 증가한다. 머리 무게가 증가하면 경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디스크가 탈출한다. 목 디스크가 탈출하면 목덜미가 아프고 머리 뒤쪽부터 눈까지 통증이 확산된다. 팔과 손끝이 저리거나 당기기도 한다. 심한 경우 팔다리 마비 증세까지 생긴다.
척추 질환에서 치료보다 중요한 건 ‘바른 자세’다. 다행히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자세만 바로잡아도 크게 개선된다.〈나영무 박사의 통증 제로 라이프〉 5편에서는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 목 척추에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 등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