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부모님의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아닌 척추관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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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병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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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아닌 척추관협착증?
명절에 뵌 우리 부모님들 척추 관절은 건강하신가요? 종종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허리 통증으로 파스와 찜질 팩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럴 때면 허리디스크는 아닌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허리디스크는 아닙니다. 급성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기간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자칫 증상을 방치하다 허리뿐만 아니라 걷기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어 평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구별법을 알아보고 척추관협착증이란 어떤 질환이고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척추관협착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요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신경이 압박받아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 저림, 다리 통증과 같이 다리에 여러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즉,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요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척추 주변 조직의 퇴행에 따른 변형으로 신경통로가 좁아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변성된 조직들은 척수와 신경근을 누르고 혈류장애를 유발하며 복합적인 증상을 일으킵니다.
■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구별 증상은?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통증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리가 저리면서 당겨지는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디스크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증상 초기에는 허리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로 통증이 이어집니다. 주로 앉을 때 아프고 허리와 다리가 당겨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우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면 괜찮지만 허리를 펼 때 특히 아픕니다. 서거나 눕거나, 걸을 때 골반과 다리가 아프고 저리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움직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 관절의 퇴화와 척추 근육 약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허리를 세우면 통증이 심하고 구부리면 완화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통증과 함께 힘 빠짐으로 인한 보행장애를 일으키며 다리에 쥐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을 방치할 경우 다리 마비, 보행장애 등 다양한 전신 질환 및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걸을 때 허리 또는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상담과 근전도검사, MRI 와 CT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척추관협착증, 치료하려면?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았다고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신경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먼저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운동치료, 신경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신경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척추관협착증, 예방하는 생활 수칙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척추에 무리를 줄수록 퇴행이 진행되기 쉬워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알려드립니다.
① 틈틈이 스트레칭하기
장시간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은 척추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며 허리 근육과 척추 관절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는 것은 삼가고 50분에 한 번씩 의자에서 일어나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줍니다.
스트레칭은 숨을 들이마시며 깍지를 낀 채 팔을 높이 들어 올리고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허리를 옆으로 굽혀줍니다.
② 무거운 물건 들지 말기
평소 무거운 물건을 나르거나 허리를 과도하게 움직이는 행동은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으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할 때는 몸을 최대한 물건 쪽으로 밀착하여 들 수 있도록 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꾸준한 운동과 체중관리하기
과체중 또는 비만은 척추의 부담을 가중시키기 쉽습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정도의 걷기 운동, 자전거 타기 등 허리에 부담을 덜 주며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솔병원과 함께 척추관협착증이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완치의 개념이 없는 질환으로
조기 치료와 치료 후에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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