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무의 약손이야기] (14) 근육이 좋아야 축구를 잘 한다
솔병원
2022.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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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은 지난달 1년 임대계약을 맺고 잉글랜드에서 네덜란드로 컴백했다.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그는 친정팀으로 복귀한 뒤 리그 경기에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경미한 다리 근육 부상 때문이었다.
최근 홍명보팀에 발탁된 이승기(전북 현대)도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하차했다.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앞 근육의 미세 파열로 소속팀의 홈구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근육은 축구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직이다. 근육은 수축을 통해 힘을 만들어 동작을 할 수 있게 한다. 팔을 드는 동작, 공을 차는 동작 등이 모두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이뤄진다.
또한 근육은 부상을 막는 역할도 한다. 근육의 힘이 강하면 관절에 무리가 덜 온다. 근육으로 버티기 때문에 관절 등에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관절, 인대, 힘줄 등도 덜 다친다.
근육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근육 속 많은 혈관들은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혈액이 최대 50배까지 증가된다. 특히 근육은 에너지 저장 창고다. 글리코겐이 저장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근육이 크고, 세고 많으면 에너지가 많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근육은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및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하다. 근육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근육이 좋으면 운동도 잘 할 수 있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고, 잘 다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근육통이라는 복병이 있다. 근육통이 오면 축구도 힘들어진다.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쉽게 피로해지고 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것은 근육이 뭉쳐서 생긴 통증이다. 무리하게 많이 쓰게 되면 근육이 긴장을 한다. 긴장된 근육은 뭉치고, 뭉친 근육이 방치되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근육을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근육이 뭉치고 굳는다는 것은 근육의 질이 변하는 것이다. 근육섬유들이 서로 늘러 붙어 수축과 이완이 되지 않는 상태다. 이 상태에서 근육의 기능이 제대로 나올 수없고, 통증도 당연히 발생한다. 뭉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통증과 저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도 떨어지기에 매일 적당하게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으로 지연성 근육통이다. 간만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 뒤 자고 일어날 때 종아리, 허리 등 여러 부위의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근육들이 오랜만에 편심성 수축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근육손상의 일종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할 때 조금씩 서서히 시작해야 한다.
근막통증후군도 심심치 않게 생기는 통증이다. 이는 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 통증유발점이 생기고,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를 말한다. 근육을 너무 많이 쓸 때, 피로할 때, 과도한 긴장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근육 한곳을 누르면 심한 아픔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근육이 늘어나거나 찢어질 때 생기는 통증이다. 근육 손상은 대부분 근육이 오랫동안 뭉치거나 굳어 있는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게 된다.
평소 근육을 부드럽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뭉치는 느낌이 전해져 오면 곧바로 가벼운 마사지나 체조 등으로 풀어준다. 좀 더 굳는 듯하면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축구 전후에 근육 풀기와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통증 예방의 지름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근력이 강해지면 통증은 생기지 않는다. 근력 운동은 두 가지로 나누어 하는 것이 좋다. 첫째는 동심성 근육 수축으로 보통 우리가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둘째는 편심성 근육 수축으로 런지 동작이 대표적이다. 편심성 근력이 강하면 지연성 근육통이 발생하지 않는다.
근력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처음부터 강한 운동을 하지 말고 자기 힘의 50%만 힘을 줘서 여러번 반복하는 근지구력 운동을 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영무(솔병원 원장)
사진=솔병원
최근 홍명보팀에 발탁된 이승기(전북 현대)도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하차했다.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앞 근육의 미세 파열로 소속팀의 홈구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근육은 축구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직이다. 근육은 수축을 통해 힘을 만들어 동작을 할 수 있게 한다. 팔을 드는 동작, 공을 차는 동작 등이 모두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이뤄진다.
또한 근육은 부상을 막는 역할도 한다. 근육의 힘이 강하면 관절에 무리가 덜 온다. 근육으로 버티기 때문에 관절 등에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관절, 인대, 힘줄 등도 덜 다친다.
근육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근육 속 많은 혈관들은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혈액이 최대 50배까지 증가된다. 특히 근육은 에너지 저장 창고다. 글리코겐이 저장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근육이 크고, 세고 많으면 에너지가 많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근육은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및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하다. 근육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근육이 좋으면 운동도 잘 할 수 있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고, 잘 다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근육통이라는 복병이 있다. 근육통이 오면 축구도 힘들어진다.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쉽게 피로해지고 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것은 근육이 뭉쳐서 생긴 통증이다. 무리하게 많이 쓰게 되면 근육이 긴장을 한다. 긴장된 근육은 뭉치고, 뭉친 근육이 방치되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근육을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근육이 뭉치고 굳는다는 것은 근육의 질이 변하는 것이다. 근육섬유들이 서로 늘러 붙어 수축과 이완이 되지 않는 상태다. 이 상태에서 근육의 기능이 제대로 나올 수없고, 통증도 당연히 발생한다. 뭉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통증과 저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도 떨어지기에 매일 적당하게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으로 지연성 근육통이다. 간만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 뒤 자고 일어날 때 종아리, 허리 등 여러 부위의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근육들이 오랜만에 편심성 수축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근육손상의 일종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할 때 조금씩 서서히 시작해야 한다.
근막통증후군도 심심치 않게 생기는 통증이다. 이는 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 통증유발점이 생기고,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를 말한다. 근육을 너무 많이 쓸 때, 피로할 때, 과도한 긴장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근육 한곳을 누르면 심한 아픔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근육이 늘어나거나 찢어질 때 생기는 통증이다. 근육 손상은 대부분 근육이 오랫동안 뭉치거나 굳어 있는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게 된다.
평소 근육을 부드럽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뭉치는 느낌이 전해져 오면 곧바로 가벼운 마사지나 체조 등으로 풀어준다. 좀 더 굳는 듯하면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축구 전후에 근육 풀기와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통증 예방의 지름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근력이 강해지면 통증은 생기지 않는다. 근력 운동은 두 가지로 나누어 하는 것이 좋다. 첫째는 동심성 근육 수축으로 보통 우리가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둘째는 편심성 근육 수축으로 런지 동작이 대표적이다. 편심성 근력이 강하면 지연성 근육통이 발생하지 않는다.
근력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처음부터 강한 운동을 하지 말고 자기 힘의 50%만 힘을 줘서 여러번 반복하는 근지구력 운동을 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영무(솔병원 원장)
사진=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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